드로잉데스크....

누군가 뭘 만들어 달라고 하면,,,

전 무조건 No 입니다만,,

요번에 시집간 여동생이 놀러와서 뭘 만들어 달라고 하는걸,,

가족으로서 괜히 치사하게 보일까봐 흔쾌히 OK 해놓고는

귀찮아서 죽을뻔했습니다.

조그마한 애기(조카) 를 위한 드로잉 데스크 입니다.

뒤쪽을 높여서 좀 경사지게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...

앞쪽은 색연필 등이 굴러 떨어지지 않도록,, 받침대 부착..

이건 뒷면....

사이즈도 상당히 큽니다...

지금 19개월 정도인데,,

5-6살 까지 쓸 수 있도록 넉넉하게.......

모서리 부분은 애기가 다치지 않도록,, 라운드 처리...

고정되는 부분은,, 구멍을 파고나서 피스로 결합....

뭐 이정도 작업에 그리 귀찮을까 하시지만,,,

동생이 이걸 주문하러 왔을때,, 집사람도 옆에 있었기 때문에... 자동으로 연우꺼 까지 두개 ...ㅋ

똑같은 거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.

그리고, ......

결국 사버렸습니다. ㅎ

이제 집에서 두대의 PC 환경이 가능...

(혹시나 아직도 디아블로 하시는 분 있으면,, 제 아이디는 racingblue 입니다.친구추가... )